2025년 3월 말 현재, 코스피는 2,610선을 유지하며 기술적 반등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 일봉 차트상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고 있는데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 역시 데드크로스를 지나 정배열 전환 직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하락은 매수 기회일까?
작년 7월 이후 지속된 하락세를 지나, 최근 5만 원대에서 강한 지지를 보이며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으로도 부각되고 있는 삼성전자. 특히 자사주 매입과 디램 가격 회복 기대감, 그리고 HBM 기술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5만 5천원 선은 중장기 매수 구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PBR 0.88배 수준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며, 삼성전자의 강한 유보금과 추가 자사주 매입 여력은 주가를 방어하는 중요한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차전지: 유상증자 이슈로 흔들리는 투자심리
삼성 SDI가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2차전지 섹터 전반에 매도세가 출현했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등도 약세 전환되며 차트상 기술적 반등이 무력화된 모습인데요, 현재는 바닥권 근처에서 추가 낙폭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단기적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국 증시: 나스닥 17,500선 중심 등락, AI 랠리 속 경계감도 함께
나스닥 지수는 AI 수혜주, 특히 엔비디아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실적 피크아웃 우려로 인해 제한적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전 고점인 2만 포인트는 당분간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는데요.
AI 성장에 대한 장기 기대감은 유효하나, 딥시크(DeepSeek) 등 대체 기술 등장과 고평가 논란은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요구합니다.
방산, 조선, 유틸리티: 대체 투자처로 부상
방산주는 정치적 이슈와 수출 호조 기대감으로 상승 중이며, 특히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강세입니다. 조선주는 트럼프 관련 뉴스와 수주 호재로 단기 급등했지만, 3월 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가격 조정 가능성도 함께 열려 있습니다.
한국전력 등 유틸리티주는 흑자 전환 기대감과 배당 재개 이슈로 반등했으며, 경기 방어 업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리하며: 3월 말 투자 전략의 키포인트
- 삼성전자: 5만 원 지지력 확인 → 중장기 저점 매수 유효
- 2차전지: 유상증자 악재 소화 중, 보수적 접근
- 나스닥/AI: 반등 시 매도 전략, 기술 대체 리스크 유의
- 방산/조선/유틸리티: 공매도 재개 전 선별적 접근
- 경기침체 가능성은 낮으나, 정책/정치 리스크는 지속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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